강남빠녀 "강남스타일의 기본은 명품과 심부름센터"

2012.09.12 12:18:16 호수 0호

▲강남빠녀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강남 예찬론자로 강북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일명 '강남빠녀'가 등장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강남빠녀' 성주란 씨는 "강남에 살게 된지 4년만에 강남스타일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남스타일의 기본은 민낯과 명품시계, 심부름센터 이용"이며 "꼭 해야 될 세 가지는 코 성형, 외출시 트레이닝복, 생활용품 렌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 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 음식맛, 심지어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까지 다르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이윤석은 "녹화장이 강북 상암동이라 실례가 된건 아니냐"고 묻자 강남빠녀는 "실례가 많이 됐다. 숨이 막히고 짜증이 난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편으점 생수라도 "강북 물맛은 좀 텁텁하고 비린내 난다"라고 주장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강남빠녀는 "강남 남자를 만나서 강남에서 아기를 낳고 강남에서 쭉 키우는 게 꿈이다. 강남은 고등학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강북 파스타 식당 시식에서 정말 먹기 싫은 표정으로 "이거 한 가닥 먹는 것도 얼마나 힘든 건데"라고 말한 뒤 파스타가 넘어가기도 전에 자신이 챙겨온 '강남 물'로 입을 헹구며 강북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또 "강남인은 냄새도 다르다"며 냄새로 강남, 강북 사람을 구별할 줄 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험에서 실패했다.

(사진=tv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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