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 끼쳐 죄송” 결국 고개 숙인 던킨도너츠…무슨 일?

2021.09.30 11:15:0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던킨도너츠가 30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던킨도너츠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대내외적인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지난 29일 오전, 불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던킨도너츠는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KBS는 뉴스를 통해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5층서 직원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된 해당 영상에는 튀김기 및 유증기를 빨아들이는 환기장치에서 기름때와 누런 이물질 등이 발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조설비를 오랫동안 닦지 않은 것 같다”며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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