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역대급’ 추석 명절 이후 급증…신규 확진자 2885명

2021.09.29 09:45:57 호수 0호

수도권서 76.6%…하루 평균 5일째 2000명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추석 명절 연휴 이후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29일 0시 기준으로 두 번째 역대급 수치인 2885명이 신규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2859명, 해외 유입 사례 2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8725명으로 집계됐다.

사실 추석 명절 연휴 직후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있었다.

특히 명절 직후 32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지난 주말 들어 20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다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0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 수로 전날 대비 600여명, 추석 당일이었던 일주일 전보다는 1100명 이상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 27~28일의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21만7776건, 18만4575건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697명→2412명→3243명→2734명→2356명→2270명→2859명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일째 2000명대에서 상승해 2510.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 2190명(76.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광주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으로 총 669명(23.4%)의 확진자가 나왔다.

백신 접종은 25만6982명이 접종을 받아 총 3876만9866명이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들 중 68만9322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2464만252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968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9038건(확진자 84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5848건(확진자 5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8만4575건, 신규 확진자는 총 28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총 27만2724명(88.34%)이 격리 해제돼 현재 3만35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74명(치명률 0.80%)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