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은퇴자 ‘창업닥터’ 도전해보자

2012.09.10 11:50:38 호수 0호

서울시, ‘희망설계아카데미’ 2기 모집
재능기부형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



서울시가 전문직에서 종사하다 은퇴한 40대 이상의 시민들이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전문직 은퇴자들의 재능과 노하우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에게 효과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전략과 기법을 교육하는 ‘희망설계아카데미’ 2기 교육생 100명을 9월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기 교육생 100명을 선발해 교육한데 이어 이번에 2기 교육생 100명을 뽑아 10월9일부터 11월29일까지 삼성동 서울장년창업센터에서 주 2회 총 80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희망설계아카데미 참가는 재능기부형 컨설팅 및 경영자문, 사회공헌활동 희망자 중 ▲경영관리 ▲홍보 ▲마케팅 ▲재무회계 ▲생산기술 등의 분야에서 서울소재 청년창업기업,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자문이 가능한 10년 이상의 전문경력을 보유한 은퇴한 만 40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은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재능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에게 효과적으로 컨설팅 할 수 있는 전략과 기법을 중심으로 기초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실시해 컨설턴트로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내용은 ▲은퇴 후 생애설계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사회적기업 ▲초기창업기업의 이해 ▲비즈니스 상담의 이해 등 ‘입문공통(20시간)’, ▲컨설팅 이해 ▲수행계획 수립 ▲환경분석 및 진단 ▲전략대안 수립 ▲컨설팅 보고서 작성 및 사례분석 등 ‘전문공통(21시간)’, 컨설팅 실전 워크숍 및 현장학습으로 이뤄진 ‘전문특화(34시간)’ 등으로 짜여졌다.

특히 전문특화과정은 분야별로 담당코치가 배치돼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컨설팅실습도 함께 진행해 수료 후 바로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희망설계아카데미 수료자는 ‘창업닥터’라는 이름으로 청장년 창업기업과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형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 하게 되며 컨설팅 역량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은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년창업센터에 입주할 기회를 부여해 6개월간 사업 공간 제공은 물론 홍보ㆍ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다각도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희망설계아카데미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년창업센터 내에 커뮤니티 공간 제공은 물론 외부기관과 연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다.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장년창업센터(02-3430-2240)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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