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매일경제 여론조사…박근혜 48.4% vs 안철수 46.7%

2012.09.10 11:36:25 호수 0호



대선을 100일을 앞두고 매일경제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8일 사이에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박 후보는 48.4%를, 안 원장은 47.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조사결과분인 박 후보 46.3%와 안 원장 45.4%보다 높은 지지율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경선 후보는 3자 대결에서 안 원장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길리서치 조사 중 3자 대결에서 박 후보는 43.7%, 안 원장은30.6%, 문 후보는 18.9%의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야권 대선후보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문 후보가 29.5%를 기록해 안 원장의 30.4%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를 놓고 '박근혜 대세론'이 굳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미 박 후보는 전당대회를 통해 후보 선출 효과(컨벤션 효과)를 누린 반면 안 원장은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이며 문 후보 역시 경선 중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 원장과 민주당 후보 간 단일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조사에서 최근 불거진 '불출마 종용논란'에 대해 안 원장 측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안 원장 측에 전화를 건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57%로 과잉반응이라는 응답 22.7%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여론 조사에서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의 최대 변수를 묻는 질문에 안 원장의 출마와 야권단일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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