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농심, 삼양식품 등 라면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라면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라면업계가 가격 상승을 결정하게 된 주요 원인은 국제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와 물류비의 압박이다.
지난 1일 오뚜기가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다. 뒤를 이어 농심이 16일부터 신라면 등 라면 가격을 6.8% 인상했다. 삼양식품은 내달 1일부터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6.9% 인상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