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조합’으로 극복하세요!

2021.08.17 14:13:23 호수 1336호

소상공인협동조합(이하 소진공)은 5인 이상 소상공인이 모여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 공동생산, 공동판매 등의 협업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조직이다.



코로나19로 영세 소상공인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역은 전문화하고 나머지 영역은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협동조합 기본법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중에서 일정한 구성 요건을 충족하는 곳이다.

먼저 ‘일반형’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총 1억원 이내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선도형’은 조합원 20인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거나, 소상공인협동조합 연합회이면 된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조합이어야 한다. 총 2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공동구매·공동생산·공동판매
조합원 평균 매출액 13.2% 증가

‘고성장형’은 2013~2020년 공동사업 旣(기)지원 조합, 전년도 매출 10억원 이상 일반형 및 선도형 조합, 최근 3년 이내 매출, 고용 중 하나 이상의 증가율이 20% 이상인 조합, 일반형 및 선도형 구성 요건을 충족하는 조합이어야 한다. 총 5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신제품·기술, 공정개선, ERP 구축 등 각종 기법, 브랜드(CI, BI, 네이밍, 캐릭터), 디자인(상품, 포장), 홍보물(리플릿, 카탈로그 등), 광고(온·오프라인), 전시회, 박람회, 홈페이지, 온라인 판매 시스템, 조합원 수 및 조합원 분포 지역 확대를 위한 예비 조합원 대상 교육 사업(설명회) 등 조합 자체 사업(선도형, 고성장형만 가능), 정보 공개서, 가맹 계약서, 프랜차이즈 매뉴얼, 프로세스 및 공정 개선을 위한 개발비 등 마케팅에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뤄진다.

소진공이 2019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에 지원한 252개사의 조합원 511개사를 대상으로 한 성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기준 조합원의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3억6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지원 조합이 평균 2.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전년 대비 평균 조합원 수도 2019년 11.4명에서 2020년 12명으로 늘었다. 평균 출자금은 2019년 5630만원에서 6.6%p 증가한 6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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