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신지애, 골프 여제의 끝없는 도전

2021.07.19 10:40:11 호수 1332호

 

한국여자프로골프 ‘절대지존’ 신지애가 프로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는 지난달 20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전미정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지 7개월여 만에 우승이자 올 시즌 첫 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일본 통산 25승을 비롯해 한국 20승, 미국 11승, 유럽 2승, 아시아와 대만에서 각각 1승씩 거뒀다. 여자골프 통산 최다승은 LPGA 투어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케이시 위트워스(미국)의 88승이다. 그 뒤를 미키 라이트(82승), 안니카 소렌스탐(72승) 순이다.

7개월 만에 우승 추가
프로 통산 60승 달성

신지애는 니치레이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전미정과 동률을 이룬 뒤, 4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신지애는 1번 홀(파5) 버디로 추격에 나섰다.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10·12·14·15번 홀 버디로 타수를 차분하게 줄여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전미정이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해 신지애에 1타 앞서다 17번 홀(파4) 보기로 공동 선두가 됐고, 승부는 연장까지 치렀다.

승부는 4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버디 퍼트를 넣은 신지애가 끝내면서 마무리 지었다.


전미정은 2017년 요코하마 타이어 레이디스 이후 JLPGA 투어 통산 26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지희가 공동 10위(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 황아름과 배희경이 공동 16위(이상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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