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뉴 프랜차이즈

2021.05.24 10:00:29 호수 1324호

집에서 먹는 주꾸미의 재발견

코로나19 이후 한식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외식전문 기업들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외식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동네 밥집의 배달영업이 아니라 브랜드가 있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배달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배달 메뉴를 출시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청년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차별화된 한식 배달전문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창업하려는 경향이 있고, 맛과 가성비, 간편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갖는다. 이에 가맹본부도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춘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러한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가성비

한국인의 대중 음식 주꾸미가 코로나19 이후 인기 있는 배달 음식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낙지와 비슷하게 생기고 크기는 훨씬 작은 주꾸미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 온 한국 전통 음식이다.

비타민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탁월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 다이어트, 두뇌 발달, 항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해산물로도 유명해 그 맛과 함께 한국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음식 전문가들은 주꾸미 요리는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 아니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는 대표적인 우리 전통 음식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주꾸미가 부담 없는 가격에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 메뉴로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배달전문점 창업도 활기를 띤다. 특히 주꾸미 요리 배달전문점은 마진율이 높은데다,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수요가 꾸준해 창업 효자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점심·저녁 식사 메뉴뿐 아니라 야식 배달 메뉴로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꾸미 요리는 재료의 손질이 다소 번거로워 개인이 독립창업을 하기에는 까다롭다는 평이 있다. 또, 무엇보다 주꾸미는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궁합이 맞는 양념을 개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을 잘 간파한 곳이 주꾸미 요리 배달전문점 ‘쭈사마 불쭈꾸미’다.

이 회사는 손질된 재료와 양념장을 원팩으로 공급해줌으로써 가맹점 창업자들이 1인 창업으로 배달만 신경쓰면 되도록 하는 창업 콘셉트로 소자본 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양념 소스 맛은 일품이다. 매운맛과 보통맛 두 단계로 나눠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고객은 신선한 쭈꾸미 등 식재료와 양념 소스가 어우러져 최상의 입맛을 다진다는 평이다.

코로나19 이후 인기 배달 음식으로
비타민·타우린 풍부 피로회복 탁월

본사는 25년 역사의 외식전문 기업으로서 HACCP 인증시설을 갖추고 직영으로 운영하는 소스 제조 공장에서 국내 최고의 음식 연구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소스 및 식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가맹점 물류공급 역시 본사가 직영하는 물류 시스템을 통해 매일배송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쭈사마불쭈꾸미의 대표 메뉴는 ‘The큰쭈꾸미비빔밥’과 ‘The큰쭈삼비빔밥’ ‘통큰삼겹비빔밥’ ‘우삼겹비빔밥’ 등이다. 쭈꾸미를 기본으로 하고 삼겹살과 우삼겹살,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가 식사 메뉴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푸짐한 양과 탁월한 맛에 비해 훨씬 저렴한 9500원밖에 안 한다. 점심시간에는 특별한 메뉴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주문이 폭발하고 있다.

야식 주문으로는 세트메뉴가 많이 선호된다. ‘불맛쭈꾸미세트’는 매콤한 쭈꾸미와 궁합이 맞는 음식인 날치알, 콘샐러드, 연두부, 김, 콩나물, 무채, 깻잎과 반찬 5종으로 구성됐다. 매콤하고 알싸한 쭈꾸미를 깻잎이나 김, 날치알을 함께 넣어서 쌈 싸먹으면 그만이다. 소주, 막걸리, 맥주와 혼술하기도 딱 좋아 비오는 날이면 배달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가격 또한 1인분이 1만3900원, 2인분이 2만3900원, 3인분이 3만3900원으로 푸짐한 양에 비해 아주 저렴한 편으로 야식 주문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쭈사마 R&D팀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추기 위해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야식으로도 맛있는, 화끈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쭈꾸미 요리를 개발했다”라며 “일반 주꾸미 요리 전문점 식당에서나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직장이나 각 가정에서 마음껏 즐기도록 하는 게 쭈사마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쭈사마를 한 번이라도 주문해 먹어본 고객들은 한결같이 가성비가 높다고 평가한다는 후문이다. 식사 메뉴든 야식이든 혼술 안주든 맛과 푸짐함에 고객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한다. 본사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우울한 사회분위기를 일신시키고 고객의 행복한 식단을 위해서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감칠맛

이에 동참하는 가맹점 창업자들에게도 가맹본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배달전문점 창업을 지원해 올해 안에 한식 배달전문점 창업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것이 목표다. 창업 초보자도 본사에서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단 며칠 동안의 이론 및 실습 교육만 받으면 충분히 운영 가능하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주꾸미는 청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본사에서는 청년 배달전문 창업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면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배달 업종이라 16.5㎡(약 5평) 규모로 소자본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청년 창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앱을 활용하거나 자체 마케팅으로 열정만 있으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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