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트렌드

2021.07.20 14:30:53 호수 1324호

전화? 앱으로 주문한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전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음식 배달 서비스 인지도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팡이츠의 인지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1년 만에 3위에 등극했다. 그 외 ‘네이버 간편주문’‘위메프오’는 전년 대비 인지도가 상승한 반면,‘배달통’‘푸드플라이’는 하락했다.

배달의 민족은 전년 대비 이용 경험률 및 주 이용률 모두 증가하며 확고한 1위를 고수했다. 쿠팡이츠는 이용 경험률과 주 이용률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3위에 안착했다. 주 이용률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음식점 브랜드 앱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상승세를, 요기요와 음식점 브랜드 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배달의 민족 확고한 1위
리뷰가 메뉴선택에 큰 영향

이전에 주로 이용한 주문은 ‘전화 주문’이 가장 많았으나, 이 중 72%가 배달의 민족을 현재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전에 배달의 민족 주 이용자는 현재 쿠팡이츠로 이동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전에 요기요를 이용했던 응답자 중 57.4%는 배달의 민족으로, 16.5%는 쿠팡이츠로 서비스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현장주문을 이용했던 응답자는 배달의 민족 이외에 음식점 브랜드앱과 네이버 간편주문으로 변경한 비중이 높았다.


공공 배달앱 이용 경험은 높지 않은 가운데, 이용 경험자 중 ‘배달특급’ 앱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공공 배달앱을 이용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 매장 수가 적고’‘기존 배달앱의 익숙함’ 때문으로 조사됐다.

배달 사이트·앱 서비스 이용 시, 먹고 싶은 메뉴만 결정한 후 접속하는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 수록 메뉴와 음식점을 모두 결정 한 후 사이트·앱에 접속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일단 배달 사이트·앱에 접속한 다음에 메뉴와 음식점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배달 서비스 웹·앱에서 메뉴·음식점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주문후기·리뷰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이용자 중 35%가 서비스 이용 후 리뷰를 올리는 편이라고 응답했다. 실제 리뷰를 지속적으로 작성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리뷰를 작성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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