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가정신지수> 창업에 대한 사회적 가치 높아졌다

2021.05.17 10:05:42 호수 1323호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지수가 44개국 중 9위로 전년대비 6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에서 발표한 ‘2020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매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참여국을 대상으로 창업생태계 전반에 관해 각국 자료를 취합해 조사한 후 국가순위 등을 발표한다.



이번 조사의 국내 수행기관은 창업진흥원으로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의 조사기준에 따라 전문가 조사를 위한 71명과 일반성인 조사를 위한 2000명(만 18세~64세)을 대상으로 2020년 8~10월에 대면·전화·온라인으로 실시했다.

국가전문가 조사(NES: National Expert Survey)는 전 세계 44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창업생태계 분야별 제반여건에 대한 지표별 지수와 국가별 순위로 구성돼 있다.

각 조사 분야별 지수를 합산한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5.49점으로 9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품과 시장의 변화속도를 가늠하는 ‘시장의 역동성’은 전체 국가 중 1위(7.9점)를, 정부 창업 지원정책이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정부정책의 적절성’은 6.2점으로 전체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44개국 중 9위…6계단 상승
18~34세 청년층 창업도 증가

특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지난해에 이어 전체국가 중 가장 낮은 43위를 기록(낮을수록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음)했다. 성공한 창업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수준은 87.7%(2019년 86.0%)로 높아졌으며(7위), 직업선택 시 창업을 선호하는 비중도 56.6%(2019년 54.3%)로 전년대비 2.3%p 상승해 창업에 대한 사회적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18~34세에 해당하는 청년층의 초기 창업활동이 전년 17.7%에서 19.5%로 증가했다. 초기 창업기업의 향후 고용전망(5년 이내 최소 6명 이상 고용전망)도 높아져 전년 3.2%에서 4.0%로 증가했다.

최근 3년 이내 사내 창업활동 경험은 전체 응답자의 1.5%(2019년 1.4%)로 늘어나 전년 31위에서 25위로 상승해 사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신규로 조사한 ‘코로나19 영향’ 항목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을 중단한 지인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34.2%(30위), 사업을 새로 시작한 지인을 알고 있다‘는 응답이 20.8%(22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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