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중앙일보 여론조사…박근혜 52.7% vs 안철수 43.2%

2012.09.04 14:44:52 호수 0호



<중앙일보>가 지난 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대를 돌파하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정례(5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지난 4차 조사때보다 4.6%포인트 상승한 52.7%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안 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3.2%의 지지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조사가 주목되는 것은 지금까지 조상 중 처음으로 박 후보와 안 원장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2.2%포인트) 벗어났다는 점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 후보는 인천·경기 와 대구·경북 , 대전·충청 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50~60대 층에서 골고루 지지율이 올랐다.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가세한 삼자 대결에서도 박 후보가 승리했다. 삼자 가상대결 결과 박 후보는 과반인 50.6%를 기록했다. 2위는 안 원장(31.8%), 3위는 문 후보(15.0%)였다. 

아울러 야권의 나머지 대선 후보들을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차 조사 때(38.8%)에 비해 7.0%포인트 상승한 45.8%로 선두를 유지했다. 다음은 안 원장(22.2%), 문 후보(12.4%)와 민주당 손학규(2.8%)·김두관(1.6%)·정세균(0.5%) 후보 순이었다.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한 달 이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안 원장은 4차 조사 때(27.1%)에 비해 4.9%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문 후보는 4차 조사 때(8.6%)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877명)와 휴대전화(1123명)를 병행한 RDD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29.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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