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 상황판] 조선일보 여론조사…박근혜 48.1 vs 안철수 45.3 오차범위 접전

2012.08.31 17:41:10 호수 0호


<조선일보>는 지난 2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48.1%의 지지로 45.3%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5~26일 <조선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교수가 48.4%로 46.4%의 박근혜 후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앞선 조사와 반대의 결과를 초래해 눈길을 끈다. 

박근혜 후보는 앞선 조사 당시 서울에서 42.1%로 52.5%의 지지를 획득한 안철수 교수에게 10.4%포인트 차이로 크게 뒤졌지만 이번 조사에선 46.0%의 지지로 49.3%를 얻은 안철수 교수와의 격차를 3.3%포인트로 좁혔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이번 대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40대에서 박근혜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7월 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40대 층에서 40.5%의 지지율을 보이며 53.5$의 안철수 교수에게 13%포인트 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교수가 51.6%로 지지율이 하락한 틈을 박근혜 후보가 파고들어 43%의 지지를 획득하며 격차를 8.6%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박근혜 후보 지지자 중 대선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3.1%로 52.7%의 안철수 교수보다 높았다. 또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응답 역시 박근혜 후보는 35.6%였던 반면 안철수 교수는 45.7%로 안철수 교수의 지지층이 박근혜 후보보다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후보는 52.0%의 지지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38.8%의 지지를 획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걸기.Random Digital Dialin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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