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돈 줄게” 업주들 괴롭힌 60대

2021.03.26 09:53:30 호수 131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전취식, 무임승차, 물품 절도 등을 일삼으며 서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절도, 사기,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9시경 대구시의 한 주점에서 술값 40만원 상당을 계산하지 않고, 이에 항의하는 업주를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러 한도가 초과된 카드를 보여주며 돈이 없으니 나중에 입금하겠다고 업주 등을 속이고 자리를 피했고, 이후 갚지않는 수법으로 무임승차를 하거나 무전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또 지난 8일 오후 9시경 부산의 한 마트에서 양주, 운동복 등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38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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