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본격 시동

2021.03.25 09:08:36 호수 0호

“직원들과 조직의 동반성장 기회될 것”

▲ LIG넥스원 판교 R&D센터 전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이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에 나선다.



25일, LIG넥스원은 사업성이 높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내벤처 설립 및 운영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주제에 대한 제한 없이 전 분야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부의 시각이 아닌 시장의 시각으로 판단하기 위해 투자사에서 활동 중인 현직 심사역들이 사업아이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6월까지 첫 번째 투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직원은 회사의 지원을 통해 사내벤처를 준비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성공적인 스타트업 설립과 운영을 위한 별도의 투자 및 제도적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도 회사로 복귀하는 것을 보장하는 등, 직원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LIG넥스원은 3200여명 임직원 중 절반 이상이 정밀 유도무기를 비롯한 레이다·센서·통신장비·무인체계 등 최첨단 무기체계의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R&D 특화기업이다.

그만큼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 그동안 축적해온 국방기술의 민수적용(Spin-Off) 등을 통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인터넷, 차량 내비게이션 등도 모두 국방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라며 “이번에 시행하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이 직원들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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