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조카 문자-김유미 성형-한혜진 실루엣…강심장 '말말말'

2012.08.29 13:43:43 호수 0호

▲홍석천 조카 문자-김유미-한혜진, 강심장 '말말말'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SBS 예능 <강심장>이 '홍석천 조카 문자' '김유미 성형 고백' '한혜진 실루엣' 등 파격적 내용들로 연일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친누나의 아들을 입양, 친권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홍석천은 "얼마 전 국회에서 동성애자 권리를 위한 연설을 맡게 되어 가는 길에 미국에 사는 큰조카에게 문자가 왔다. 읽는 순간 눈물이 나 계속 울었다"며 연설도 이 문자로 대체했는데 모든 사람이 다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이 공개한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석천의 큰조카 신세영(21)씨는 "가끔 삼촌의 성정체성이 가볍게 비춰지는 모습을 볼때마다 속상하지만 어릴 때부터 한 번도 삼촌을 부끄럽워한 적 없어.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선구자로서 삼촌의 어깨에 지워진 것들이 얼마나 무거울까 생각하면 아쓰럽기도 해. 하지만 점차 삼촌의 노력과 정체성을 인정해주는 사회를 보면 존경스러워. 항상 박수쳐줄께"라는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또한 방청석에 함께한 신세영 양은 "그동안 한 번도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었는데 그 문자를 보내기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반나절간 수정을 거쳤다"며 뒷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 출연한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는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후 과거 사진이 많이 올라왔었다"며 "솔직히 눈의 변화가 크지 않냐. 눈이랑 코를 했다"고 자신의 성형 사진을 고백했다.

또 자신의 과거 졸업사진을 보며 "저 당시 60kg을 넘는 몸무게였다. 예쁜 사진도 많았는데 유독 못 나온 사진만 올라와서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성형 사실이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성형 고백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적 톱모델 한혜진이 옷을 빠르게 갈아입는 것이 특기라며 1분 안에 옷을 갈아입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지나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무대에 마련된 탈의실은 전신이 비추도록 설계되어 옷을 갈아입는 한혜진의 실루엣이 여과없이 조명에 투과된 것이다. 

현재 <강심장>의 시청등급은 15세로 한혜진의 옷 갈아입기 미션은 시청등급을 넘어서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반응이다. 또한 최근 불고 있는 예능프로간 지나친 시청률 경쟁이 이 같은 자극적 소재를 발굴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의 목소리도 높다.

한편 <강심장>의 시청률은 지난 방송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는 9.9%, MBC <100분토론>은 1.9%의 시청률을 보였다.

(사진=S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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