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사이버 주권수호상 수상

2021.02.24 09:15:44 호수 0호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23일,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이 지난 23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가 개최한 정기총회서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날 “유준상 원장이 IT벤처타워 서관(서울 송파구)에서 개최한 정기총회 시상식 행사에서 정보보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이버 주권수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사이버 주권수호상’은 정보보호 발전과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9년에 신설돼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유준상 원장과 함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을 선정했다.

유 원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 등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K-BoB Security Forum을 창립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육성 및 정책 제안에 기여해왔고,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공포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BoB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이버 안보를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으로서 지난해 3월에 마친 8기까지 총 10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DEFCON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유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시대로의 변화 속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정보보안 인재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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