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들이받고…묻지마 뺑소니

2021.02.04 14:18:42 호수 130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강화도 한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주했던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도로에서 옵티마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t 트럭을 들이 받아 트럭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B씨가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달아난 후 자신의 승용차를 자택이 아닌 다른 주차장에 주차해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의 영상이 선명하지 않아 관내의 같은 차종의 차주들을 탐문해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하고,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경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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