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 ‘정직’이 곧 비결

2012.08.27 14:13:30 호수 0호

유명 커피전문점들의소비자 기만 행위 충격 소비자들은 안다!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있는 커피전문점. 그러나 비싼 커피값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높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유명 커피전문점들의 비신뢰적인 태도로 소비자들의 불신은 쌓여만 간다.



지난 6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9개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실제 용량, 열량ㆍ카페인 함량 등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조사 결과 카라멜마끼아또의 최대·최소 용량 간 편차가 할리스커피 131g (평균용량 331g의 40%), 투썸플레이스 113g(평균용량 336g의 34%), 스타벅스커피 107g(평균용량 339g의 32%)으로 나타났으며 아메리카노 중 편차가 가장 큰 것은 투썸플레이스 83g (평균용량 311g의 27%), 커피빈 77g(평균용량 300g의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의 경우 매장과 홈페이지에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의 부피를 355㎖라고 표시를 해놓고 있으나 실제 스타벅스에서 구입한 30개 아메리카노의 평균 용량은 309g으로 표시치와 평균 46g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30개 아메리카노의 용량은 최소 279g에서 최대 339g으로 모두 표시된 정량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또한 지난 20일 <아시아경제>가 직접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ㆍ커피빈ㆍ할리스ㆍ카페베네ㆍ탐앤탐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과일음료ㆍ보양음료를 조사한 결과 함량표시를 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그 음료를 주문하지만 결국 정확한 수치는 모른 체 그저 건강에 도움 되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각 커피전문점들은 제품의 레시피에 따라 커피맛을 결정하는 주요 원재료 함량은 동일하며 다만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만들어 제품에 들어가는 물의 양에서 오차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 브랜드별로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백개의 매장 중 단 3곳만을 표본으로 조사한 점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며 과일음료 등의 함량표시도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과연 이렇게 운영하는 것이 이윤을 많이 남기고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창업을 위해선 좋은 아이템 선정, 적절한 상권 등 그 요인이 많지만 최근 여기에는 ‘양심’이라는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찾는 손님이 많아 폐업하지 않을 것 같은 점포도 한순간에 망하는 것이 창업 시장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폐업은 불 보듯 뻔하다.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아진만큼 이제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추구해야 한다. ‘정직한 장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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