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시비 후 모텔서 몸싸움 하다 방치해 숨져

2020.12.24 10:21:42 호수 130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대를 인근 모텔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14일 오후 11시40분경 부산진구 한 주점 인근에서 술자리에서 처음 만나 시비가 붙은 B씨를 밀어서 넘어뜨렸다.

A씨는 일행 4명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진 B씨를 인근 모텔로 옮긴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상처가 범행 관련성으로 인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다음 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며 “참고인들에 대한 혐의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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