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

2020.12.22 09:03:43 호수 1302호

재키 / 세종서적 / 1만5000원

어느 날, 출근길이 끔찍해졌다면 그것은 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라는 세상의 시그널!
서른다섯쯤 되면 ‘회사 때려치워야 하나?’의 늪에 빠진다. ‘일잘러’ 소리 들으며 잘해왔는데, 빠릿하게 실무를 해내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또 치고 올라오는 후배와 은퇴하는 상사를 지켜보며 생각이 많아지기도 한다. 제자리만 맴도는 것 같고, 결국 그로 인해 무기력해진다. 놀랍게도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일에 몰입하던 여성일수록 삼십대 중반쯤 되면 이런 고민과 방황에 빠진다고 말한다. 
저자 역시 삼십대 중후반에 글로벌제약사의 팀장으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결국 이러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퇴사했던 경험을 안고 이후 커리어 코치로 활동해왔다.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여성 직장인들의 이러한 고민들을 지켜보고 함께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수많은 서른다섯의 일과 삶을 구한 여성리더십&커리어 전문가 재키의 특급 코칭!
하필 왜 서른다섯일까? 서른다섯에는 일을 배우고 익히느라 정신이 없던 사회 초년생에서 벗어나 회사 선배이자 리더로 발돋움해야 한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치고 올라오는 후배와 상사의 은퇴를 지켜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결혼을 기점으로 관계가 확장되고 육아 문제도 안게 되면서 혼란을 겪는다. 챙겨야 할 일과 사람은 많아지는데 나는 아직 그대로고, 도약이 필요한 것 같은데 방법을 몰라 힘들다. 이 시기에 커리어를 완전히 접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서른다섯 즈음 되면 그저 ‘열심히’만 해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시기에는 실무 능력에 관리 능력을 더하고, 챙길 것은 챙기면서 회사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해야 한다. ‘아부’하지 않고 일로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다. 또 당장 회사를 나가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커리어에 전문성을 더해야 할 시기라고 말한다. 

‘무작정 열심히’에서 벗어나라. 이제 영향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키워야 할 때!
<서른다섯, 출근하기 싫어졌습니다>에서는 저자가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 실제 사례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우선 내 회사생활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일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똑똑하게 관계 맺고 존재감 드러내는 법, 영리하게 커리어 쌓고 리더로 도약하는 법, 몸과 마음을 가꿔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법 등을 알려주며, 독자들이 ‘그만둘까, 버텨볼까?’의 늪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욱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이 책은 회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더 높은 자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한 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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