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괴롭히지마” 훈계 중 폭행 시비

2020.12.18 13:51:27 호수 1302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동생을 괴롭히지 말라고 훈계한다며 폭행한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대화 도중 시비가 붙어 서로를 때린 혐의(폭행)로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경 광주 서구 쌍촌동 주택에서 뺨을 밀거나 빈병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서로 폭력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동생과 친구 사이인 B씨를 불러 내 ‘동생을 괴롭히지 말라’며 훈계하다, 먼저 손으로 뺨을 수차례 민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항해 B씨도 주변에 놓여있던 빈 소주병으로 A씨 머리를 1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이 깨지지 않았고, A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B씨에 대해 폭행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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