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걸릴라~

2020.12.11 14:56:37 호수 1300호

연예인병 걸릴라~



한창 뜨고 있는 라이징 스타 A가 가끔가다 한 번씩 ‘헛발질’을 해 소속사가 긴장한다는 후문.

가뜩이나 소속사 다른 연예인하고 인기 차이가 있어서 분위기가 살얼음판인데 A가 한번씩 그럴 때마다 비상이라고.

눈치 빠른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연예인병 걸렸다며 혀를 차는 등 뒷말이 나오고 있음.

 

청와대 시위 경쟁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지난달 27일 청와대 앞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릴레이 시위에 돌입함.


알고 보니 이는 당 차원에서 움직인 것이 아닌 A 초선 의원이 먼저 시위에 나서면서 경쟁이 붙은 것이라고.

A 초선 의원은 당내에서 유망 높은 초선의원으로 꼽힘.

그런 그가 청와대 시위를 단독으로 결정하고 실행하자, 경쟁심이 붙은 초선의원들이 함께 움직인 것이라고. 

 

유명무실 협의회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지만, 국회는 무풍지대.

각 당 보좌진협의회는 코로나 TF를 꾸려 보좌진 재택근무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지만, 권고사항일 뿐이라고.

실제 재택근무에 돌입한 보좌진은 극소수.

이로써 보좌진협의회는 ‘을’들의 모임일 뿐 어떠한 결과도 낼 수 없는 조직이라는 점이 또 한번 증명됐다는 푸념이 국회에서 들림.

 

산에서 송년회?

코로나19로 송년회가 속속 취소되고 있음.


유통업체 A사도 비슷한 분위기.

하지만 회사 대표가 산에서 송년회를 해보자고 제안.

대다수 직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음.

한숨 쉬는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렸음.

하지만 대표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임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행사를 기획하는데 앞장 섦.

대표는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고.

 

누구 위한 분할?

최근 분할을 발표한 A 그룹 내부에서 심각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소문.

분할로 인해 그룹에서 떨어져 나가는 계열사의 경우 임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


재벌기업 소속에서 준 대기업 소속으로 평가가 격하되는 데다 처우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박탈감이 클 것으로 예상.

이렇게 되자 오너 집안 문제로 인해 애꿎은 직원들만 피해를 본다는 볼멘소리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는 후문.

 

퇴직금에 혹해서…

한 유명 게임사의 퇴사자들이 땅을 치며 후회 중이라고 함.

이 게임사는 최근 게임에서의 성과도 좋고 이외의 분야에서도 대박을 터뜨림.

하지만 몇 년 전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희망퇴직자를 받았다고.

그때 다수의 개발자들이 희망퇴직금에 혹해 자진퇴사.

현재 대박 난 회사를 보며 신세한탄 중이라고. 

 

커피 파는 식당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음식점이 오후 9시까지 밖에 영업하지 못하고 있음.

카페는 커피 판매가 가능하지만 매장 내에서 취식을 못하게 됨.

이점을 노리고 일부 식당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후식까지 먹을 수 있게 커피를 새로운 메뉴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는 후문.

이로 인해 회전율은 떨어지지만 식당 업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고.

 

사재기 큰 손

국내 가요 홍보대행사의 대표 A가 사재기의 큰 손이라는 후문.

이 홍보대행사에서 가수의 홍보를 맡으면 주요 음원사이트 1위에 걸리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패턴이라고.

다음 카카오와 긴밀한 관계로 알려진 A가 음원 시장을 주무르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각종 기획사는 이 홍보대행사에게 일을 맡기려고 온갖 노력을 한다는 후문.

일각에서는 대행사 대표가 그런 힘은 있을 수 없다며, 루머에 불과하다고 치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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