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날린다” 길거리서 벽돌 던져

2020.11.06 15:44:22 호수 129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된 40대 남성이 길에서 만난 사람에게 행패를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40분경 광주 동구 도심을 걷다가 거리를 빗자루로 쓸던 상인에게 “먼지가 날린다”며 싸움을 걸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먹질에 이어 길가에 놓인 벽돌까지 집어 들어 던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병원 응급실 의료진을 때렸다가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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