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소장 살해한 입주자 대표

2020.11.06 15:40:03 호수 129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에서 아파트 관리비 사용에 따른 다툼으로 흉기를 휘둘러 아파트 관리소장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구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11시께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실을 찾아가 관리소장 B(50대·여)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30여분 만인 오전 11시30분경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아파트 관리 문제로 B씨와 다툼이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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