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고창서 발생한 60대 남성의 투신 사건은 결국 부부 싸움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1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55분경 고창읍의 한 빌라서 A씨가 아내의 목을 조른 뒤 4층 집 베란다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 남성은 투신 전 소방당국에 아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의 아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남성의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