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시즌’ 손흥민의 포부

2020.08.31 10:19:08 호수 1286호

첫 경기부터 골! 골!

▲ 손흥민 선수

[JSA뉴스] 손흥민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구단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20-2021 시즌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22일 홈 구장서 열린 2020-2021 프리스즌의 첫 경기였던 잉글랜드 3부 리그 입스위치 타운과의 대결에 선발로 나와 전반전을 뛰며 10분과 29분에 각각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손흥민은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Sonny aiming high)’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다음은 기사 전문이다.

‘손흥민은 프리시즌부터 폭발했지만, 그는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이 한국의 스타는 지난 토요일(22일) 두 골을 넣으며 입스위치 타운을 3대 0으로 이기고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라이언 세세뇽이 6분 만에 골을 터뜨린 뒤 빠르게 추가 득점을 했고, 그 두 번째 골은 상대팀 골키퍼의 실수에 의한 득점으로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런던 북부 더비서 아스널을 상대로 했던 그의 동점골을 떠올리게 했다.’

입스위치 타운 경기 멀티골
팀내 어린 선수들에 기대감

전반전 종료 직전 팀 동료 제드손의 크로스에 의한 득점 기회서 실패했던 장면으로 손흥민이 이후 마음에 걸려했던 것은 전형적인 모든 골잡이들이 보여주는 공통점 중 하나였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더블-더블(두 자리수 득점과 어시스트)을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네 번째 토트넘 출신 선수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쳐 조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더 날카롭고 향상된 올 시즌을 치러야 한다”며 “지금 유럽서 십년간 프리시즌을 치렀는데 골을 넣는 게 항상 너무 좋다. 특히 첫 경기에서는 자신감 있게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내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훈련을 했고 첫 경기는 항상 매우 중요하다. 전반전에 세 골을 넣었는데, 더 많을 수도 있었다.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어쩌면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었지만, 우리는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그것은 첫 경기였고 우리는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프리시즌이 시작된 지 아직 일주일 밖에 안돼 말을 하기엔 이르지만,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은 승리에 굶주린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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