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각 스님 “그림 보고 힐링을”

2020.08.07 10:07:54 호수 1283호

▲ 성각 스님

[일요시사 취재2팀] 성각 스님의 작품을 입힌 미소 마스크가 출시됐다.



미소 마스크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선화는 화법이나 서법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경지를 형상화한 선 미술로, 성각 스님은 선화 분야서 국내에 단 한 명 뿐인 무형문화재다.

1985년부터 제작을 전수받아 사라져 가는 선화의 맥을 이어온 선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라쉬반코리아 관계자는 “성각스님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가 된 요즘 마스크에 작품을 그려 넣어, 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위로와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라쉬반코리아에 자신의 대표 작품인 ‘억겁의 미소’ 등의 저작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소마스크는 폴리에스테르, 폴리에틸렌 같은 합성 섬유로 만들어지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피부에 닿는 안감에 자연섬유 비스코스 인견으로 제작됐다.


이 마스크에는 피톤치드 오일이 담긴 마이크로캡슐이 부착됐는데, 피톤치드 오일이 자연스럽게 방출되면서 항균·소취 작용까지 한다.

작품 입힌 미소 마스크 출시
선화로 제작…수익 전액 기부

성각 스님은 지난 1988년 출가해 현재 남해 망운사 주지로 있다.

1991년 마산교도소 종교위원을 맡았으며 1995년부터 지금껏 진주교도소 교정위원을 맡고 있다.

매달 진주교도소 법회를 열어 신도·수용자 간의 연을 맺게 하고 있으며 영치금도 지원한다.

법무부는 지난 1983년 ‘교정 대상’을 만들었다.

수용자 교정에 헌신한 공무원·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성각 스님은 올해 교정 대상서 자비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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