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때리고…차량 훔쳐 달아나

2020.07.24 10:43:56 호수 128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창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자신의 집 근처까지 몰고 간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후 택시를 훔쳐 타고 달아난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47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서 손님을 가장해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 B(씨의 머리 부위를 수차례 폭행한 후 B씨가 택시서 달아나자 의창구 자신의 집 근처 대학교 주차장까지 택시를 몰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뇌진탕 등 전치 3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택시를 대학교 주차장에 주차한 후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 밑에 열쇠를 버렸으며, 대학 인근 자신의 원룸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난 차량이 대학교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 일대 CCTV를 확인해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한 후 B씨가 원룸에 올라간 사실을 확인해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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