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서 즐기는 로컬푸드의 향연

2012.08.13 13:52:16 호수 0호

바야흐로 여행의 대중화 시대다. 여행사마다 소비자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다양한 이색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현대인의 여가 문화를 확대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의 개성시대가 여행상품의 세분화를 유도하면서 테마별 상품이 대중화되고 있는 것.

이에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해외 신사업 아이디어 중 하나로 프랑스의 Spoontrip을 소개했다.



Spoontrip(http://spoontrip.com)은 건강에 매우 민감한 미식가를 대상으로 몸에 좋고 맛있는 현장 요리 투어를 실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제적인 온라인 서비스 기업이다.

미식가와 와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미식가들에게 지역의 특별 요리를 경험하게 하는 미식 여행상품을 주력 사업으로 삼는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현대인의 니즈와 웰빙 마니아인 미식가들의 높은 소비 욕구가 잘 결합된 아이템이라는 평가다.

이 뿐만이 아니다. Spoontrip은 요리 관련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여행과 요리, 교육을 결합해 직접 체험하게 하고 참여 기회를 높임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

현재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스시 배우기, 카르 카손느 시장 요리 투어, 프랑스 세인트 에밀에서의 점심 투어 등이 있으며 비용은 각각 60유로, 95유로, 90유로이다.


이 사업은 일반 요리 투어 상품과 유사하지만 미식가를 대상으로 유명한 지역의 특별 요리만을 투어 하는 여행상품이라는 점에서 크게 차별화 된다. 건강을 중시하는 미식가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향후 여행사업의 새로운 틈새시장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기존 여행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 경우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 경우 요리 전문 투어 여행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여행 및 교육 사업을 위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요리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선두업체 이미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

큰 규모의 사업형태보다는 작은 규모의 사업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정보에 대한 품질을 높이고 사업 콘텐츠를 잘 구성한다면 테마 여행시장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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