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셀트리온이 애초 계획대로 7월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원숭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내달 16일부터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며 “올해 임상을 마치고 내년 1·4분기 허가 프로세스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왔다.
원숭이 대상 실험 시작
7월 중 인체 임상 착수
셀트리온은 7월 임상시험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온 바 있다.
연내 임상시험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대량 생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상시험이 끝나면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5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중 국내에는 100만명 분량을 공급하고, 나머지 400만명 분량은 해외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