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외식업계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2020.06.15 09:38:32 호수 1275호

환경부 등과 자발적 협약 체결
용기·식기류 감축, 재활용 활성화



코로나19 여파로 배달·포장 주문이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플라스틱 제품 사용 감축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달 29일 환경부 등과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업계의 플라스틱 사용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기반 확산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상근부회장·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 포장·배달 유관 단체·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재질의 배달·포장용기 두께 최소화 ▲용기 사용 최소화 및 다회용기 사용 독려 ▲수저·포크·나이프 등 1회용 식기류 20% 감량 및 사용 선택권 부여 ▲플라스틱 제품의 재질 단일화 등을 통한 재활용 촉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는 업계를 행정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하며, 시민단체는 협약 이행 실태를 모니터링 및 공유하고 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나간다.

협회 관계자는 “배달·포장 등 언택트 소비 확산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업계의 친환경 운동 동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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