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더 빠른 차, 더 큰 텔레비전, 더 호사스러운 대리석 부엌 같은 것들을 위해 아등바등 시간을 보내지만, 나무늘보는 그저 나뭇잎 한 움큼만 있으면 더 바라는 게 없다. 우리가 미친 듯이 SNS에 셀카를 올리는 동안 나무늘보는 파란 하늘을 올려다본다. 우리는 5년 후, 아니 10년 후에 자기가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될까를 걱정하지만, 나무늘보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음미한다. 저자는 우리가 나무늘보처럼 산다면 좀더 행복해질 수 있으리란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에는 나무늘보가 긴장 풀고 느긋하게, 하루를 충실하게, 아무도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