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의심해?” 찜질방 체온측정 거부 난동

2020.04.17 17:07:38 호수 126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찜질방에 입장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 측정을 거부하고 직원들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동작구의 한 찜질방서 직원 2명을 폭행해 다치게 한 50대 남성 A씨에게 폭행·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찜질방 입구서 피해 직원들이 체온 측정을 요구하며 입장을 저지하자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내가 코로나라고 의심하는 거냐” “2주 동안 못 와서 기다리다가 왔는데 왜 열을 재냐”며 난동을 부렸다.

A씨의 체온은 정상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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