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웃으면서 쳐다봤다고…선거운동 예비후보 폭행

2020.04.17 17:06:35 호수 126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이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을 폭행한 남성을 구속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의 자유 방해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경 노원구 당고개역 역사서 퇴근 시민 등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하던 정의당 노원병 이남수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원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 구속 건은 21대 총선과 관련해 서울 지역 예비후보자 등에게 폭력을 행사해 구속된 첫 사례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운동 중인 예비후보자에게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최대한 보장돼야 할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한 중한 범죄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고 예비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자신을 비웃으면서 쳐다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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