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 후유증

2020.04.10 09:43:58 호수 1265호

사내 연애 후유증



연예계 공식 커플로 알려진 두 배우는 연예기획사 C사에서 활동했다고.

남성 배우 A의 소속사로 이직(?)한 여배우 B.

두 사람은 연애 도중 사랑에 금이 갔고 결국 이별을 겪게 된 두 배우.

문제는 C사가 작은 회사다 보니 코디네이터와 로드매니저 등 스태프를 함께 쓰게 됐는데, B는 남자 배우와 친분이 있는 스태프와 일하기 싫다고 생떼(?)를 부려 새로운 스태프를  꾸렸다는 후문.

회사 입장에선 매일 일이 있는 것이 아닌 연예인의 특성상 스태프 한 명이 둘을 맡아야 회사가 안정되게 돌아간다고.


두 사람의 이별 때문에 비용이 두 배가 드는 상황으로 인해 소속사 사장 골머리를 앓았다고. 

 

슬픈 국회

국회 의원회관이 텅텅 비었음.

총선을 위해 의원실 보좌진이 모두 지역으로 내려갔기 때문.

그러나 의원실로 출근하는 보좌진도 있음.

바로 모시는 의원이 불출마했거나 컷오프된 의원실의 보좌진.

의원실로 출근하는 보좌진 상당수가 일에 대한 의욕을 잃은 상태라고.

 

선거 컨설턴트의 불패 신화

선거 컨설턴트에도 급이 나뉨.

선거 컨설팅만 했다하면 무조건 선거판을 승리로 이끌면서 불패신화를 이어가는 S급 선거 컨설턴트인 A씨.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이라 변수가 많은 선거서 디테일까지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회의 첫 뒤풀이서 “지금까지 선거서 져본 적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자기소개를 해 자리에 동석한 이들의 환호를 얻었다는 후문. 

 

코치까지 초빙했는데…

A 언론사는 올해 열리는 기자협회 축구대회를 위해 거액을 들여 2002 월드컵멤버를 코치로 초빙, 올해 축구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정했다고.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축구대회가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해당 언론사 축구팀 선수들은 망연자실했다는 후문.

타 매체 언론사들은 내심 축구대회가 취소되길 희망하며 A 언론사의 목표가 수포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지금이 기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제약사들이 영업사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은 ‘지금이 거래처를 늘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영업사원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여기에 속하는 영업사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감염병 위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


속된 말로 ‘빈집털이’에 영업사원들이 내몰리고 있는 것인데 대형 제약사가 아닌 중소 제약사들로 추정되다 보니 크게 이슈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술에 취해 그만…”

A 회사의 대표가 직원들과 등산 후 뒤풀이를 가졌다고.

대표는 이날 기분이 좋았는지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셨다고.

술자리가 무르익으면서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대표는 갑자기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임원을 가리키며 “조용히 하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다는 전언.

 

“우리 문제없어요”

형제 관계인 중견기업 A사와 B사 회장에 대한 온갖 추측 때문에 직원들만 속앓이를 한다는 소문.

두 회사는 선대 회장이 회사를 둘로 나눠 자식들에게 나눠주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두 형제 사이는 꽤나 돈독하다고.

그럼에도 둘 사이를 의심하는 소문은 시도 때도 없이 불거지는 상황.

무엇보다 A사가 B사 지분 상당수를 보유한 것 때문에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덕분에 두 회사 홍보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유사한 불화 논란이 일면 해명하기에 급급하다고. 

 

의좋은 아이돌의 비결

A 그룹은 멤버들끼리 사이가 유독 좋음.

그 비결은 연애 상대 공유라고.

각자의 수입은 말 안 해도, 누구와 사귀고 있는지는 꼭 공유한다는 후문.

나름대로 시행착오(?) 후에 생겨난 규칙이라고.

데뷔 초 멤버 둘이 한 사람을 사귀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한바탕 싸움이 있었기 때문.

그 이후부터 연애 실명제가 진행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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