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특별상 논란 "올림픽이 꼼수냐"

2012.08.01 16:30:30 호수 0호

▲신아람 특별상 논란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26.계룡시청) 오심과 관련해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달 31일 올림픽파크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제펜싱연맹이 신아람의 스포츠맨 정신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주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특별상의 형태나 수여 방법, 절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국제펜싱연맹 회장과 사무총장을 만나 시간계측 등의 실수를 인정하고 관련자에 대한 조치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신아람 특별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올림픽이 꼼수냐" "받으면 오심을 인정해 면죄부를 주는 꼴이다" "최악의 오심을 덮으려는 수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아람은 이날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 연장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를 벌였지만 마지막 1초가 흐르지 않아 석패했다.

(사진=K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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