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도 속이고…마스크 허위판매

2020.03.26 16:10:29 호수 126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마스크를 판다고 속인 뒤 1억원을 챙긴 3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보건용 마스크(KF94)를 팔겠다고 속여 1억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A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개당 2500원에 팔겠다고 허위로 올리고 75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가운데 최대 피해 금액은 500만원에 달하며, 약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됐으며, 개인 채무변제와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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