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는 아니거든요?

2020.03.04 11:59:01 호수 1259호

우리 오빠는 아니거든요?



팬덤의 무분별한 방어 논리에 연예인 A가 곤혹스러워 한다고.

조용히 있으면 넘어갈 일을 팬덤서 부풀리면서 대중에게 더 알려지는 모양새라고.

A의 몇몇 팬들은 일단 아니라고 우기는 중.

특히 SNS를 통해 조직적인 방어막을 펼치고 있어 A가 더 욕을 먹는다는 후문.

A는 말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실무자들의 고충

미래통합당이 자당의 상징색으로 ‘밀레니얼 핑크’를 선택.

농도 특정이 어려운 색이라 실무자들 고충이 상당하다고.

특히 PPT를 만들 때 더 심하다고.

밀레니얼 핑크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한 색이 나오기 때문.

 

위기의 대표님

최근 독자적인(?) 행보로 ‘노욕’의 아이콘이라 불리고 있는 당 대표님.

당 내서 의원들의 셀프 제명까지 이뤄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거센 비난에 휩싸이고 있다고.

그럼에도 국회 출입기자들과 저녁 약속을 소화하면서 “술 먹을 시간이 있냐”는 비아냥도 듣고 있다고.

 

팀 착각한 선수


미국프로축구에서 활약하던 A 선수는 수원FC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A 선수는 구글 검색어에 ‘수원’을 찾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삼성블루윙즈 팬들의 응원을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이적을 결심하고 한국 공항에 내렸는데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마중 나와 A 선수가 황당했다는 후문. 

 

남몰래 차곡차곡?

성실하고 겸손하기로 이름난 모 기업 대표.

업계 모범으로 불릴 뿐 아니라 직원들 사이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는 전언.

하지만 이미지와 정반대로 뒤에서 돈을 야금야금 챙기고 있다는 후문.

날이 갈수록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에 사람들이 노심초사한다고.

 

골프 치고 싶은데…


A 생활용품 기업 회장은 조경, 비단잉어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하다고.

대신 골프를 굉장히 싫어해 애꿎은 A사 임원들은 회사서 골프 얘기조차 제대로 꺼내지 못한다고.

사업상 파트너와 골프는 물론이고 사적인 골프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회장 귀에 들어가면 불호령이 떨어질 정도.

과거 일부 임원들은 이 같은 행태에 반발하기도 했지만 워낙 회장이 독단적이고 말도 통하지 않는 성격이라 다들 포기했다는 후문.

 

임원들이 현질하는 이유

국내 한 게임사서 순위 조작 의혹이 새어나옴.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자신들이 만든 게임에 ‘현질’을 한다고.

많게는 수십억을 쏟아붓기도 한다고.

이렇게 매출 순위를 올려놓으면 홍보효과도 뛰어나 다른 회사들도 하나둘 동참하는 추세라고. 

 

캐스팅에 목마른 여배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여배우 A의 충격적인 과거 이력이 드러났다고.

연기력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던 A는 자신을 찾는 작품이 줄어들자 영화감독과 드라마 PD를 불쑥불쑥 찾아가기 일쑤였다고.

그렇게 만나서 감독들과 관계를 맺고, 작품 섭외를 직접 요청했다는 후문.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감독들은 A의 방문을 굉장히 꺼렸다고.

몸 로비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없자, 중국으로 넘어간 A는 예상외로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금의환향에 성공, 예능과 드라마를 막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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