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딸 ‘맞선 굴욕’사연

2009.01.28 09:47:12 호수 0호

촌스런 외모에 마담뚜도 진땀

모 그룹 총수의 딸 C씨는 요즘 남편감을 구하고 있다. 혼기가 꽉 찬 나이 탓이다. C씨의 어머니도 여기저기 사윗감 물색에 본격 나섰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급기야 최근엔 공식석상에서까지 딸의 혼담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초고속 승진 등 그룹 내 입지와 대외적 행보를 넓히고 있는 C씨는 그동안 연애와 담을 쌓고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명문 집안 남성들과 맞선을 봤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는 후문이다.

재계 호사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렇다. 맞선은 주로 특급호텔의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졌다. 상대 맞선남들은 법조계 출신 인사가 주를 이뤘다. C씨의 부모가 사윗감으로 법조인을 선호한 결과다. 하지만 C씨는 애프터 신청을 한 번도 받지 못했고 맞선을 주선한 마담뚜들이 진땀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집안 좋고 학벌 좋은 C씨가 남성들에게 외면 받은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재벌가 딸답지 않은 촌스러운 외모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C씨가 조만간 성형수술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스개가 재계에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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