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 쓴소리 “정치권 안철수 흠집내기 졸렬해”

2012.07.30 09:51:50 호수 0호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 25일 정치권의 ‘안철수 때리기’에 대해 “왜 수많은 사람들이 흠집을 내기에 혈안이 되어 있을까요. 졸렬해 보입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외수씨는 이날 트위터에 “저도 <힐링캠프>를 시청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한 마디도 틀린 말을 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들의 장점으로는 승부가 안 되니 남의 단점 찾아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 “무엇이든 유익한 것을 만들어 누구에게든지 무료로 베풀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에 의해 입은 피해가 아무것도 없는데 그를 욕할 자격이 있으신가요”라고 반문한 뒤 “아무리 도덕을 말아먹은 세상이라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소치가 자랑이 될 수는 없습니다”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원장이 대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지난 19일 책 출간과 23일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자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상태다.

여야주자들은 특히 대선 유력 후보인 안 원장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시킨 것 자체가 불공정한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안 원장이 검증을 피하며 인기관리만 치중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민주당은 안 원장의 정책이 민주당과 비슷한 만큼 후보단일화를 한다면 민주당후보가 유리하다고 견제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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