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세와 안정적 매출

2020.01.13 10:02:25 호수 1253호

금주의 프랜차이즈는?

‘두끼’는 빠른 성장세와 안정적인 가맹점 평균매출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앤티앤스’도 역시 대단히 빠르게 성장해왔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두끼부터 좀더 살펴볼까요? 



두끼는 너무도 잘 알려진 떡볶이 프랜차이즈입니다. 일반 떡볶이 전문점과는 다르게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죠. 201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가맹본부의 매출이 148억원에 이르며, 연간 3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낸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입니다.

두끼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 기준으로 직영점 1개를 포함 총 16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신규 가맹점이 129개나 개설돼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폐점된 가맹점은 겨우 10개 정도입니다.

'두끼' 2015년 가맹사업 시작, 166개 매장
'앤티앤스' 2007년 가맹사업 시작, 224개 매장

두끼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5억6000만원을 상회합니다. 매달 4600만원 이상 팔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에서 연간 6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이지만, 전국적으로 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끼 가맹점을 창업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1억7700만원 정도입니다. 다만 정보공개서에 표시되는 금액이므로 가맹점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금액에는 임차보증금, 권리금 등 점포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앤티앤스’는 어떤 프랜차이즈일까요? 2007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프레즐 전문 프랜차이즈로 미국에서 들어왔으며, 미국 내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맹본부 매출이 연간 400억원을 넘고 임직원 수도 140명에 이릅니다.

앤티앤스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 기준으로 직영점 16개를 포함해서 총 22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133개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가맹점이 늘고 있으나, 2018년 한 해 동안 20개의 가맹점이 폐점, 그 수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앤티앤스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2억5600만원을 약간 상회합니다. 매월 2100만원 정도를 평균적으로 팔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억원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대전, 울산, 호남 지역에서는 2억원에 훨씬 못 미쳐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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