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프랜차이즈 시장 ‘웰빙’으로

2012.07.23 14:28:42 호수 0호

웰빙을 필두로 친환경, 건강 등의 키워드가 하반기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손경식 회장)는 최근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하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산업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응답자 중 약 절반 가량이 ‘웰빙’(43.5%)을 올해 하반기 유망 트렌드로 예상해 창업시장의 영원한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레저·오락’(18.8%), ‘친환경’(17.6%), ‘건강’(5.9%), ‘저가제품·서비스’(3.5%), ‘교육’(2.4%), ‘카페형 점포’(1.2%), 기타 7.1% 등이 뒤를 이었다.

‘웰빙’을 포함 ‘친환경’ ‘건강’을 유망 트렌드로 꼽은 응답자가 무려 67%에 이르러 현 창업시장의 대세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실제 지난 상반기를 살펴보면 외식업 시장에서는 ‘순두부 전문점’ ‘보리밥 전문점’ ‘건강 보쌈’ ‘채식전문점’ ‘기능성 돼지 전문점’ ‘즉석정육식당’ 등 대중적 아이템을 활용한 웰빙형 콘셉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서비스업에선 요가, 셀프다이어트, 맞춤형 이유식 등 건강 관련 아이템이 주목을 받았으며 알레르기 청소대행, 스트레스 클리닉 등 기능성 사업 아이템 또한 각광 받았다. 탈모·두피관리, 피부샵, 남성전용 네일아트 샵, 자연 소재 욕실 인테리어 등 웰룩킹 관련 아이템도 눈길을 모았다.

유통업에서는 허브용품 전문점, 천연 화장품 전문점, 홍삼 전문점 등이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판매업에선 할인점 앞 야채청과 소매점 등이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주류업종에서는 건강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로 인해 냉동식품을 메인 안주로 팔던 몇몇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종합해보면 상반기 시장을 견인한 것은 ‘웰빙’ ‘친환경’ ‘건강’ 등 친환경 웰빙 아이템이었으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석 서울프랜차이즈센터 팀장은 “창업 및 프랜차이즈 시장 전체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창업시장에서도 ‘웰빙’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다. 창업 시 이런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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