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박효주, “류준열 욕 연기에 실제로 열 받았다”

2019.12.16 11:53:20 호수 1249호

▲ ‘섬 사라진 사람들’ (사진 : 영화 스틸컷)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201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염전노예사건을 모티브로 한 <섬, 사라진 사람들>이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박효주가 류준열과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효주는 <섬, 사라진 사람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류준열에 대해 “‘소셜포비아’에서 연기를 잘해서 감독님이 캐스팅 하셨다. 제게 ‘연기를 아주 잘하는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반가웠고, 이현욱과 친분이 있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효주는 “류준열이 극 중 욕하는 장면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더라. 굉장히 리얼했다. 내게 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류준열이 열심히 대사 연습을 한 덕에 실제로 화가 나더라. 정말 리얼하게 열이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굉장히 선배님들이 많았다. 연극, 영화를 오가며 오래 활동하시는 배우 선배님들이 많아서 나조차 긴장할 정도였다. 류준열도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아마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해줬다”라고 류준열을 칭찬했다.

한편,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2014년에 벌어진 전라남도 신안군의 한 섬에서 13년간 ‘염전 노예’로 살았던 지적장애 2급인 김모씨 염전 노예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영화로 한국 스릴러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시도와 주연 박효주, 배성우, 류준열 등의 호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