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승진’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2019.11.22 09:31:59 호수 1246호

▲ 지난 19일, 회장으로 승진한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또 다른 샐러리맨 신화를 썼다.



사원으로 입사한 지 41년 만에 회장까지 오른 것.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권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7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대부분 유임됐다”고 밝혔다.

샐리맨 신화 쓰다
입사 41년 만에…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권 신임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런던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 등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 회사 정상화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8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아왔다.

그룹 측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그룹의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더욱 확고한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며 “권오갑 회장이 그룹 최고 경영자로서 그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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