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심경 고백…"고교생 때로 돌아가 새로 하고싶다"

2012.07.17 17:38:36 호수 0호

▲이천수 심경 고백

[일요시사 온라인팀=최현영 기자] '풍운아' 이천수가 K리그로 복귀하고 싶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천수는 1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영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해 "K리그가 그립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이천수는 "요즘도 이운재, 홍명도 등 2002년 한일월드컵 멤버들과 연락하며 지낸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동료들이 (사과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사과해라. 나이도 있는데 사과를 잘해서 K리그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조언한다며 전남 드래곤즈를 떠난 것을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천수는 "아예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모든 걸 싹 지우고 싶다"라며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 내가 누린 것들이 운이었나 실력이었나를 테스트해보고 싶다"며 "(당시로 돌아간다면) 내가 2002년 한일월드컵에 다시 나갈수 있을까도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천수는 2009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전남 드래곤즈와의 불화로 팀을 무단 이탈해 K리그 '임의탈퇴' 신분이 됐다. 이후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했지만, 임금 체납 문제를 겪으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 또 일본 J리그로 건너가 활약했지만 현재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특히 전남 드래곤즈와는 여전히 소송 중에 있어 K리그 복귀는 불투명한 상태다. 

'풍운아' 이천수의 고백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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