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 KCI 등재지에 연이은 논문 발표

2019.10.14 16:45:03 호수 0호

올해만 벌써 제1저자로 5편의 논문을 전문학술지에 발표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정동주 교수, 진현석 교수, 박상정 교수, 왼쪽 하단부터 박혜정 학생, 임희선 학생, 전태은 학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에 제1저자로 연이은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에만 벌써 5편의 논문이 학진 등재지에 발표됐는데, 의미가 있는 것은 임상병리학과 학부생들이 연구 설계부터 논문 작성과 심사 후 수정 작업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주요한 역할로 논문의 제1저자로 발표됐다는 점이다. 

더욱이 3명의 지도교수들이 학부생들을 잘 이끌어가면서 나온 결과기에 임상병리학과 전체 구성원들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이런 고학년들의 논문 발표 소식은 저학년들의 동기를 자극해 선배들을 본받고 싶어 하고, 오히려 선배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한 해에만 학부생들이 논문의 제1저자로 5편이나 발표하게 된 배경에는 2014년 학과개설 초기부터 임상병리학과 교수진들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전국에 50개가 넘는 대학에 개설된 임상병리(학)과들과의 경쟁과 변화하는 의료 환경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진로를 설정해주고, 그에 맞는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해 임상생리검사와 질병유전체 분야로 특성화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더불어 교내서 지원하는 ‘호서 특성화 고도화 지원사업’에 임상병리학과가 ‘유전체분석가 양성사업단’으로 지원받는 것이 이 같은 결실에 큰 힘이 됐다. 

더구나 4편의 논문을 발표한 대한임상검사학회지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로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이 미래에 전문적인 임상병리사가 돼 논문을 발표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상병리학과 학과장 진현석 교수는 “호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전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병리사 육성은 기본적인 것이고, 추가적으로 임상생리검사 분야와 질병 유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발표한 5편의 논문은 다음과 같다.

▲이지윤, 육소희(19년 2월 졸업, 지도교수 정동주) ‘동일인서 한쪽 다리에만 압박스타킹을 착용했을 때 유발되는 다리 근육의 근전도 변화에 대한 정량적 분석’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임희선(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박상정) ‘결핵 발병과 CD44 유전자 다형성 사이의 연관성 연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고보경(19년 2월 졸업, 지도교수 진현석) ‘한국인의 MACROD2 유전자 다형성과 고혈압 상관성 연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박혜정(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진현석) ‘한국인서 SLC8A1의 유전적 다형성과 고혈압 및 좌심실 비대와 연관 연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전태은(임상병리학과 4년, 지도교수 진현석) ‘PDGFC, MARK3 and BCL2 Polymorphisms are Associated with Left Ventricular Hypertrophy in Korean Population’ 대한의생명과학회지에 모두 1저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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