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5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혐의 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10시25분경 창원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 근처서 귀가하던 B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자전거를 타고 있던 A씨는 인근을 맴돌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 B씨를 보고 몰래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 가방에는 현금과 상품권 등 55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생화비 등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전과가 있는 데다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