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라디오스타> 하차 전 우울증 심해져 “김구라가 갱년기라고…” 울컥

2019.09.12 01:30:06 호수 0호

▲ (사진: MBC 라디오스타)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가수 윤종신이 모든 방송서 하차한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윤종신의 마지막을 알리는 방송이 전파를 탔다.

그는 이날 12년간 동거동락한 김국진을 비롯한 김구라 등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윤종신은 첫 세계 일주를 떠나는 자신을 응원하는 가족의 응원 VCR 영상을 보자 울컥했다.

앞서 그는 최근 돌연 방송에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방인 프로젝트’ 때문이었다. 그는 9월까지 모든 방송을 마무리하고 10월 세계 일주를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그를 향한 팬들의 우려와 응원도 많았다.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갱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와 관련해 “50살이 넘으니까 김구라 말대로라면 갱년기라고 하는데, 나는 그걸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시기다. 갱년기를 다르게 이야기하면 성찰같다. 성찰을 하다보면 우울이 올 수도 있지만 우울을 그렇게 나쁘게만은 안 본다. 사람에게 되게 필요한 감정이다. 증세라는 말까지 오도록 되면 안 되겠지만. 우울이 올 때 곡도 많이 나왔다. 떠난다고 하기 전까지 감정선이 왔다갔다 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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