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성균관대 2년 연속 우승!

2019.08.30 08:50:52 호수 0호

▲ 성균관대가 지난 29일, 순천 팔마야구장서 열린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서 영남대를 3-2로 누르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후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JSA 뉴스] 유현기 기자 = 성균관대가 지난 29일, 전남 순천 팔마야구장서 속개된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서 영남대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대학야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해 다시 한 번 대학야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양 팀은 에이스 투수를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성균관대 선발 마백준은 3과 1/3이닝 동안 6피안타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구원에 나선 주승우는 5와 2/3이닝 동안 6 탈삼진, 2 피안타  무실점으로 영남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영남대는 선발 김현제가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호투했지만 11 피안타 1 피홈런 3 사사구로 3점을 내주며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성균관대는 초반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말, 1사 이후 5번 타자 3루수 김경민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6번 타자 우익수 장지승과 7번 타자 중견수 이정우가 나란히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선취 2득점에 성공했다. 


영남대의 반격도 거셌다. 3회 초, 선두 1번 타자 2루수 박재경이 상대 수비 실책성 안타 및 도루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2번 타자 좌익수 강성재가 안타를 쳐내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3번 타자 우익수 나윤환의 2루타로 박재경을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 1-2로 한 점을 따라 붙었다.

4회 초에도 6번 타자 3루수 박정민과 7번 타자 1루수 김진식의 연속 안타로 1루와 3루를 채웠다.

영남대는 성균관대의 바뀐 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8번 지명타자 조주민이 땅볼 때 박정민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성균관대는 4회 말 공격서 5번 타자 김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나며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성균관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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